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코리안드리머

24년 9월, 코리안드림으로 물들었던
가을의 추억 속으로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기자를 향해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플래카드를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다른 해보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9월의 가을,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꿈꾸는 ‘코리안드림’의 뜨거운 열기로 물들었다.

9월 27일(금),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은 지난 2015년 1회 행사를 기점으로 한반도 주요 이슈 및 자유평화에 근거한 통일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온 세계적 포럼으로 올해는 ‘자유통일한국을 향한 코리안드림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500여 명의 정계, 경제계, 문화계, 정책 입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음날인 9월 28일(토)에는 DMZ와 가까운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1,000여 개의 국내 주요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코리안드림천만캠페인시민조직위원회’ 주최로 한반도 통일에 관한 범시민 사회적 인식 제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2024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이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코리안드림 타임즈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양 행사에 참석한 다양한 시민들의 소회를 통해 코리안드림이 지닌 의미와 진정한 가치를 제고해 보고자 한다.

하재성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영국본부 고문

하재성(가장 우측)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영국본부 고문

지난 9월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주제 발표 중인 하재성(가장 우측)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영국본부 고문.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한국에서 개최된 원코리아국제포럼과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행사에 참석해 주신 유럽지역 동포 여러분께 다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 한국에 계신 분들은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영국과 독일, 그리고 스페인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신 30여 명의 동포분들과 함께 열띤 행사에 참석한 후 며칠 동안 그 열기를 식히고 오늘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참석 후기와 사진 게재합니다.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국내 1,000여 단체와 해외 30여 개국에서 온 동포와 세계시민 등 총 3만 명이 직접 참가해서 진행되었던 원코리아국제포럼과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행사가 10월 8일(화)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TV조선 <슬기로운 아침>에서 30분간 자세히 소개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주류 언론을 비롯한 각종 매스컴에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활동에 대한 보도가 뒤따를 것으로 믿습니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활동은 도심 재생 사업 추진 과정과 비슷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도심 재생 사업을 진행할 때, 만일 사업주체자에게 사업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이해당사자들의 치열한 주장과 논쟁으로 사업이 지체되거나 사업의 성격이 변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오랜 시간과 막대한 경비를 투입한 사업 자체가 좌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도심 재생 사업에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주장하면서 협상을 거부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도심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상당한 초기 단계에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욕구를 녹여 내고 그들의 동의를 이끌 수 있는 비전을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세련된 도시 미관, 안전한 생태계 등을 폭넓게 담은 단단한 설계도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설계도뿐만 아니라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주장을 경청하고 조율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나 협상가의 존재 역시 사업 성공의 필수 조건 중 하나입니다. 남북한 당국자나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 분단이나 통일이 자신에게 가져올 이익이 무엇인지 계산기를 먼저 두드리는 현실에서는 우리가 통일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통일은 이루어지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해방 후 지난 80년 동안 한반도 통일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는 이렇게 흘러왔고 앞으로도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이렇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통일운동, 즉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ction for Korea United)의 활동이 더없이 중요하고 또 소중합니다.

정치적·경제적 계산기를 미리 두드릴 필요가 없는 민간 차원에서 먼저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 통일 후 세워질 통일한국의 비전, 통일이 우리와 세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보여줄 좋은 설계도를 만들어서 남북한 주민과 당국, 주변국 그리고 나아가 세계인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세계 각지에 있는 750만 동포는 누구보다 쉽게 80억 세계인의 식탁에 이 설계도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설계도는 바로 한반도 통일의 비전이고, 그 비전의 밑바탕은 바로 세계 모든 나라에게도 이익을 주는 통일한국을 만들자는 홍익인간의 고귀한 정신입니다.

이 비전을 다듬고, 널리 알려서, 국내외의 지지층을 확대하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활동이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동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원코리아국제포럼에 참석한 김동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지난 27일(금), 개최된 원코리아국제포럼에 참석한 김동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의 모습.

오늘 통일실천대행진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기조연설은 북녘 하늘이 바라보이는 DMZ에서 북녘 동포들에게 통일에 대한 밝은 희망과 꿈을 북돋아 주신 명연설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조연설은 1991년 선친과 김일성의 만남을 강조하며 선친의 유훈을 받들어 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문 의장의 진정한 효성과 높은 충성심을 크게 과시했다고 봅니다.

이는 김일성, 김정일의 소위 ‘통일 유훈’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두 개 조선, 적대 국가론을 부르짖으며 반통일 책동을 감행하고 있는 김정은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며, 북한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오늘 문 의장의 기조연설에서 가장 빛난 구절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 지난 10여 년간의 보람찬 투쟁 결과로 오늘날 대한민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 범위에서 통일을 주도하는 명실공히 주체세력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이번 임진각 행사를 통하여 남과 북, 그리고 전 세계에 과시했다는 내용입니다.

끝으로 홍익인간, 특히 3.1운동의 정통성을 받들어 통일된 대한민국을 하루빨리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하루빨리 넘겨주자는 문 의장의 높은 뜻을 전 세계에 과시한 역사적인 명연설이었다고 높이 평가합니다.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회장

북녘 동포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최민경 회장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북녘 동포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최민경 회장.

드디어 고대하던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이 28일 오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8월 15일 ‘통일실천결의대회’에 동참하면서 ‘코리안드림’ 비전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늘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남북 관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정치이념에서 벗어나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통일운동이라는 점에서 그간 보지 못했던 진정한 통일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코리안드림의 핵심 가치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라는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다. 분단의 비극을 안고 대한민국은 오늘날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21세기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

이런 한반도의 현실 속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 의장이 제시한 ‘코리안드림’은 앞으로 한반도가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과 연대하며 주변에서 불필요한 반응이나 음해하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지만, 나는 이런 것들이 통일 인식에 관한 미성숙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통일’이라는 이 두 글자만큼은 정치와 종교를 떠나 그 누구를 막론하고 함께 화합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평화누리공원 상공에서 펼쳐진 드론쇼는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행사를 바라보며 북녘에 두고 온 내 가족과 친지들, 그립고 그리운 그들을 생각하며 통일을 갈망하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확신한 것은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한민족의 정체성 회복과 그에 기반한 한반도 통일을 더 이상 말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고, 통일이 우리 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 말을 힘차게 꼭 외치고 싶다.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통일실천대행진 행사에 주요 귀빈으로 참석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제일 좌측).

3.8선이 생기고, 군사분계선이 고착된 후 그 3.8선을 넘어온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 의장 선친의 원대한 뜻을 받들어, 오늘 문 의장께서 ‘코리안드림’이란 ‘통일 핵폭탄’을 들고 3만여 시민과 함께 위대한 1,000만 통일 대행진의 선포식을 거행했으니, 이건 분명 21세기에 발현한 제2의 3.1운동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문 의장의 연설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고, 어떤 대목에서는 마치 대포알이 터지는 것과 같은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북한은 3대 세습과 두 국가론을 선포했지만, 문 의장은 선대부터 현재까지 줄곧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참으로 이 시대 홍익인간 사상의 위대한 계승자이며 체현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리안드림의 성공을 믿으며 늘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통일실천대행진 행사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고발하며 통일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문 의장의 오늘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연설은 영혼이 담긴 명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관통하면서 한민족의 혼을 연결하고, 통일의 미래를 여는 비전에 관한 확신이 3만여 시민, 아니 한민족 전체에 확실하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으며,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제고하게 되었습니다.

한미옥
경기여명연합회 회장

한미옥 경기여명회 회장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과 남한 내 북한이탈주민 생활 개선을 실천 중인 한미옥 경기여명회 회장.

먼저, 오늘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 의장의 연설처럼 남북한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통일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성원으로 늘 함께할 것이며, 코리안드림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4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코리안드림천만캠페인조직위원회,
2024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대행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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